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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도 교통안전 캠페인] ‘아이들 안전 최우선!’… 충남, 스쿨존 교통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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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28 16:02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 이성엽 기자 = 충남도는 지난해 11월 도내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간 ‘아이가 안전한 충남 선언식’을 통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강화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공동 노력을 대외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충남도와 15개 시·군, 유관기관들의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알아본다.

- 충남도, 180억 투입 교통안전시설 확충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 대책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80억 원을 투입,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로를 설치하고 차량속도 감속 유도시설, 안전표지 과속단속카메라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구체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41억(39개소)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카메라 및 신호기 설치 137억 (250개소) ▲횡단보도 내 옐로카펫 설치 2억 원(31개소) 등이다.

나아가 오는 2022년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및 신호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도교육청, 도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남교통연수원 등과 지난 3월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TF’를 구성했으며 협업을 통해 어린이 교통 환경개선 시책 발굴 및 어린이교통안전체험교육 등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태안초 드라이브스루 승하차시스템 (태안TV 캡쳐)
태안초 드라이브스루 승하차시스템 (태안TV 캡쳐)

- 태안군, 드라이브스루 승하차시스템 도입
태안군은 경찰과 교육청의 지원으로 태안초등학교와 백화초등학교에 '드라이브스루 어린이 승하차 시스템을 도입했다.

두 학교 정문 앞은 등하교 시간에 자녀들을 태우려는 학부모들의 무질서한 주정차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태안초등학교는 군청의 협조로 공용주차장을, 백화초등학교는 태안교육지원청의 협조로 학교 내 주차공간을 활용해 학부모 차량이 정해진 유도 차선을 따라 들어와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시스템은 등교시간 불법주정차 등 혼잡에 따른 안전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시스템이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 7일에는 충남도와 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이 견학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도내 확산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아산시, 어린이보호구역 3중 교통안전망 구축
아산시는 민식이법 시행이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선도 지자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행안부 주관 ‘2020년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 56억 원 확보,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단속카메라, 과속경보시스템,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등 3중 교통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8억 원을 투입해 46개교 전 지역에 총 86대의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신호등 및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에 나선다.

신호등은 16개교에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는 10개교에 우선 설치한 상태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도 운영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신고대상은 지역 46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문 앞 도로구간의 주·정차 위반차량이다.

시는 이달까지 위반 사항에 대해 계도기간을 거쳐 올 8월부터 본격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운영시간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인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여기에 어린이들이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옐로카펫과 노란 발자국을 추가 설치하고 도로경계석에 노란색 안전커버와 미끄럼 방지포장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당진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
당진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

- 당진시, 어린이교통안전 3D입체영상관
지난해 개관한 당진시 어린이교통안전 3D입체영상관은 당진시 고대면 소재 종합운동장 내 어린이 교통공원에 위치해 있다.

총 사업비 16억 여 원이 투입된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 3D입체영상관은 지난 2014년 당진시와 서산시, 태안군이 연계한 2015년 지역행복 생활권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건립됐다.

이곳에서는 3D입체영상관과 체험전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영상관의 경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 관련 3D영상물이 상영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3학년 미만 아동으로 월평균 500명의 아동이 다녀갔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휴관중이며 코로나사태가 진정되면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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