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수 발생 요인 중 하나로 하천 관리 실태가 지적되는 가운데 홍성군이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유지보수사업에 나서 눈길을 끈다.
6일 군에 따르면 최근들어 지구 온난화로 집중호우와 태풍발생의 빈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군민 피해 방지를 위해 하천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삽교천 10.9㎞ 구간 재해예방사업에 185억원을 투입해 교량 2개소 설치, 제방보축, 천단포장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126억원의 예산으로 지동천, 신리천, 신곡천, 느대천 등 4.5㎞ 일대의 소하천정비사업을 3년간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약 10억여원 이상을 투입해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제방을 쌓고 호안, 소교량 등을 정비하는 유지보수, 준설, 제초, 잡목제거 등을 통해 재해예방은 물론 친환경적인 하천정비를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도 한다.
특히 최환엽 안전총괄과장은 “태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중장기적인 하천정비계획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소하천정비·준설 및 하천유지보수비용 확보 등 재해예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홍성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