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은 상온 노출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재개한다.
15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19일부터, 만62~69세 어르신은 오는 26일부터, 만50세~61세 군민 중 만성질환자(질병코드 적힌 처방전, 진단서 지참)나 국가유공자(국가유공자증 지참)는 내달 2일부터 접종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들 대상자와 만13~18세 중고생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어디서나 접종할 수 있으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내달 중 질병관리청에서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하루 200명, 도안면 보건지소는 100명을 접종 가능 인원으로 제한해 선착순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남차보건진료소는 일자별로 이뤄진다.
이외 대상은 관내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여부를 위해 전화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43-835-4225, 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방접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 물론 감염 취약계층인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은 필수다”며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미리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전화 후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6개월~만12세 대상 무료 접종은 지난달 8, 25일부터, 임신부도 25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은 백신 소진 시까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