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진천읍과 덕산읍 2곳에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 조성을 완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진천읍 꽃밭은 신정리 용화사 입구부터 백곡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1km, 3만5000㎡ 규모로 이뤄졌으며 특히 꽃길은 태양광가로등도 설치돼 야간에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작년에 이어 방문객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혁신도시 서전고 앞에 조성된 덕산읍 꽃밭도 3만7000㎡ 대단위로 조성, 작년 해바라기 꽃밭에 이어 화려한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지역축제가 취소되고 여행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근처에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생겨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분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 번 가족 나들이 장소를 마련했다”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