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충남 도내 확진자수는 모두 513명으로 늘었다.
특히 일가족이 n차감염을 일으키며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1일 충남도 방역당국 따르면 천안에 거주하는 60대(충남 508번, 천안 235번)가 대전 422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0일 천안동남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결과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역시 천안에 사는 50대(충남 509번, 천안 236번)와 60대(충남 510번, 천안 237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507번의 접촉자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확진자도 발생했다. 천안에 거주하는 40대(충남 511번, 천안 238번)은 20일 순천향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대(충남 512번, 천안 239번)와 유아(충남 513번, 천안 240번)도 충남 511번의 가족으로 이날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공주의료원에 입원했다.
당국이 이들의 감염경로 등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서만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