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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수해 복구 ‘안간힘’

주말 이틀간 공무원 1000여명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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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18 12:51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지난 8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농경지 1025ha침수되고, 가금류 10만여 마리가 폐사한 논산시에서 물에 잠긴 농심(農心) 복구를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수해복구에 나섰다.

침수지역의 물이 빠져 수박, 메론 등 시설하우스 작업이 시급해짐에 따라 지난 16~17일 주말 이틀간 시 산하 공무원 1000여명이 성동면, 광석면 등 4개 지역 250여 농가에 봉사활동을 나간 것.

지난 11일부터 현재까지 각 읍면동에 포크레인 113대, 덤프 20대 등을 투입해 유실된 농로, 배수로, 마을 안길 등 공공시설을 복구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문 수리요원들이 수해지역 농기계에 대한 긴급 기동수리를 시작했다.

또 딸기침수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3개월간 딸기묘 은행 운영, 수해피해 딸기묘 활용 EM미생물 공급 등 피해지 농작물 관리지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업에 나선 공무원들은 애지중지 키워온 농작물의 피해로 시름에 잠긴 농심을 위로하고자 시설하우스의 수박 및 메론 넝쿨 정리, 비닐 철거작업 등 구슬땀을 흘렸다.

보건소에서도 성동.광석.부적 지역 마을회관에서 현장 응급진료소를 운영했다. 시설하우스 및 주택 침수로 인한 전염병 예방을 위해 긴급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수박·메론과 같은 농작물은 물에 잠기면 아무것도 수확할 수 없어 농민들이 대체 작물이라도 심을 수 있도록 물에 썩고 있는 농작물을 걷어낼 자원봉사 인력이 절실하다”며 “시에서는 근본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배수장 증설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논산시는 하천, 교량, 도로 등 공공시설물은 응급복구가 완료됐지만 항구적 재해예방을 위한 시설확충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다.

비닐하우스 313ha, 4700동에 대한 복구작업은 절반에 불과한 실정으로 시의 행정력집중과 더불어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도 절실한 상황이다.

논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호우피해 긴급자원봉사자 모집을 전화(☏736-1365, 730-4365)와 인터넷(http://nanum.nonsan.go.k r/)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문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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