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초청연주에는 이소정(한국예술종합학교 국악과 재학), 엄유정(중앙대학교 국악과 재학) 씨가 참여했다.
이들은 충북예고를 졸업하고 교육청과 지역 행사에 다수 참여해 충북 후배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 중으로, 이날 춘향가 中 ‘사랑가’를 비롯한 9곡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주를 선뵀다.
가야금과 민요로 소통하는 연주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야금 병창을 관람할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한 학생은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와 익숙한 민요 멜로디를 접할 수 있어서 흥겨운 시간이 됐다”며 “우리 전통 음악에도 관심을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중은 아침 등굣길 음악회, 수요 음악회, 초청 음악회 등의 ‘함께하는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예술적 재능과 감수성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