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장기 팔기 전에 현금 가져와라” 자녀납치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2명 구속 송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10.29 12:25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충청신문=괴산·증평] 지홍원·김정기 기자 = 괴산경찰서(서장 김한철)는 서울·대전·충북 등에서 자녀납치 빙자 전화금융사기를 일삼은 피의자 2명을 구속, 검찰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아들이 사채를 갚지 못해 납치했다”며 “장기를 해체해 팔기 전에 현금을 가져와라”고 협박하며 5회에 걸쳐 5700만원을 건네받았다.

괴산경찰서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 돈을 받으러 온 피의자들을 신속히 검거하고 이들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 청주지검에 송치했다.

한편, 괴산경찰서는 동종 수법 범죄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 올해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8명을 검거(7명 구속, 1명 불구속)하며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과 금융기관을 상대로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8일에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불정농협 직원에게 표창장과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모르는 사람이 자녀납치를 빙자해 현금을 요구하면 침착하게 대응하고 우선 자녀와 전화 통화하거나 친인척 지인에게 문의해 안전 유무를 먼저 확인하라”며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