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오래된 흙집으로 주택이 낡아 붕괴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세면장이 따로 없는 주거 취약세대로, 진천읍 맞춤형 복지팀의 추천에 따라 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됐다.
클럽 회원들은 대상 가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발 벗고 나서 지난달 23일부터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펼쳤다.
작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경계측량 ▲동아환경개발㈜ 건축폐기물 처리 ▲창조종합건설에서 잘린 땅 축대벽 공사 ▲롯데건설의 건축폐기물 처리비용 및 레미콘 ▲양지건축의 설계 및 건축신고 등이 지원됐다.
아울러 ▲진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석고보드 작업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으로부터 가구 ▲충북주거복지센터는 보일러 ▲LH충북지역본부에서 주거 내부 일체 등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여러 기관, 단체, 기업이 동참했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이제 두 발 쭉 뻗고 편히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정영수 회장은 “회원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새집을 지어드리게 돼 기쁘다”며 “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해서 나눔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1년 창립된 진천봉화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클럽의 ‘초아의 봉사’라는 신조로, 정영수 회장과 100여 명의 회원이 힘을 모아 매년 집짓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