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의원은 오송역과 36km 떨어진,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충북혁신도시에만 철도가 없다는 점과 철도 사각지대로 인해 혁신성장이 지체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탄~진천~혁신도시로 이어지는 수도권 내륙선과 감곡~혁신도시로 연결되는 중부내륙선 지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 의원의 지적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을 위해 지자체로부터 의견을 받아 기술성·경제성·사업비 등을 검토 중”이라며 “지선 구축도 계획 수립 시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임 의원은 “2021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 등을 통해 혁신도시 철도망 구축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달 국토부가 공청회를 열고 내년 1월 철도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상반기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