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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촌일손 돕기 이어져

공무원에서 학생, 군부대까지 호우피해 복구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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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21 19:41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충북도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학생, 군부대까지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도는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시군과 농협, 교육청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5월부터 봄철 농촌일손 돕기를 시작해 부족한 일손으로 고민하는 농민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어려운 농촌현실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충북도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충북도청은 도지사가 직접 모내기에 참여하면서 도내 일손 돕기 붐을 조성, 도청 실과 및 사업소 직원 740여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12개 시·군에서는 시군 공무원을 비롯해 군인, 경찰, 기관단체, 민간자원봉사자, 학생 등 사회 각계각층이 마을단위 농가와 연결돼 총 1만8400여명의 인원이 1426농가에서 모내기, 과일 적과, 과일 봉지 씌우기, 과수원 잡초 제거, 출하작업 등을 도와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특히 올해 유래 없이 일찍 시작된 장마와 집중호우로 수확을 앞둔 수박, 오이 등 하우스 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어 애지중지 가꿔 출하를 앞둔 농작물의 결실을 보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농민들을 도와 피해 농작물을 철거했다.

또 침수지역 감자 등을 신속하게 수확, 땅속에서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군인(공수부대)을 지원받아 투입하는 등 농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줬다.

충북도 김기원 농산지원과장은 “이제 긴 장마가 끝나는 시점에 있고 휴가철이 다가오지만 그동안 피해 입은 농작물 철거작업이나 오랜 장마로 인해 수확이 늦어져 신속한 수확작업을 필요로 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일손 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방학을 맞아 대학생(동아리)이 농촌봉사활동을 계획하는 수도권 지역 대학생이나 봉사단체 등을 농가와 알선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농촌일손 돕기가 단순한 실적을 남기는 차원이 아니라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줌으로써 수입농산물 여파와 동해, 태풍 등 농업재해로 인한 농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염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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