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전산재병원(병원장 이규성)이 지난 23일로 병원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기념식에는 축하객으로 구본건 산재의료이사와 2대 손기섭, 4대 박인규, 5대 금동인 전임 병원장이 참석했다.
대전산재병원은 지난 1991년 7월 23일 총 122억원을 투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10개 진료과 250병상으로 개원했다.
노동부 산하기관으로 산업재해 근로자들에게 일차적인 치료에서부터 재활을 통한 사회복귀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종합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명칭도 근로복지공사 대전재활병원으로 개원했다.
그간 병원명칭은 세 번의 변화가 있었다. 대전재활병원에서 대전중앙병원으로, 지난해에는 근로복지공단과 통합하면서 대전산재병원으로 바뀌었다.
그뿐 아니라, 재활치료 위주의 병원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기 위한 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해 건강관리센터를 개소하고 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보건대행 사업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난 2009년에는 관절전문센터를 개소와 더불어 인공관절사업을 특화하고 수술전문기관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부경영평가에서 소속기관 9개 병원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7년간 하지 않던 토요일 근무를 실시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근로복지공단과 통합으로 명칭도 대전산재병원으로 바꾸고 산재근로자에 대한 보상과 치료를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하게 됐다.
또한, 최근에는 대전산재병원보(헬스투게더)를 첫 발간해 의료정보, 건강상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