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 ‘건강빵 나와라’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괴산 건강빵 창업교육 마무리 일환이다.
교육생들은 그동안 (주)메모리얼 이태형 쉐프와 함께 빵에 대해 기본교육을 받고 특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빵의 형태를 만들어왔다.
참여교육생 12명은 발표회에서 직접 생산한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추, 옥수수, 사과, 허브, 산양유를 이용하여 인위적인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만든 건강빵을 선보였다.
박영숙 교육생 대표는 “직접 생산한 고추, 옥수수, 사과 등을 가지고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체험장에서 건강빵을 만든 시간들이 매우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에서 건강빵을 만들어 판매하고자 하는 많은 농업인과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여 좋은 제품들이 출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특산자원을 상품화할 수 있는 교육을 준비해 지역의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시법사업은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개발 ▲ 농촌 체험과 관광·치유의 연계 등을 통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