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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정책제안대회 수상자, 주택 화재사고 피해자에 세탁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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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25 11:48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좌측부터 허원우, 엄태정, 피해자, 김현용 연풍면장, 괴산군의회 장옥자의원<사진=괴산군 제공></div>
좌측부터 허원우, 엄태정, 피해자, 김현용 연풍면장, 괴산군의회 장옥자의원<사진=괴산군 제공>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 정책제안대회 수상자들이 화재로 집을 잃어버린 피해자에게 세탁기를 기부해 화제다.

지난 6일 연풍면 입석 마을의 한 노부부가 화재로 소중한 안식처를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노부부는 현재 마을 경로당에서 생활 하고 있으며 생활물품이 전부 불에 타 추운 날씨에 차가운 물로 손빨래를 하는 등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던 연풍·장연면대 이충인 면대장과 면대에서 근무 중인 엄태정 상병, 이충인 상병은 지난 16일 정책제안대회에서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하고 받은 50만원으로 세탁기를 구입해 피해자에게 기부했다.

이충인 면대장은 “지역 청년들과 지역을 수호하는 면대에서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이 당연하다”며 “정책제안대회에서 수상해서 기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민들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서 연풍·장연 지역향토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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