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도식)에서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딸기 고설재배 시설을 이용한 멜론 재배기술’ 현장공동연구 결과를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딸기는 수확작업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작물로 고설재배가 증가 추세이나 한여름에는 유휴시설이 많아 농가소득을 증대할 새로운 이모작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에서는 딸기 고설 유휴시설을 이용한 멜론 재배기술을 개발해 시설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작물을 심는 체계를 개발하게 된 것.
따라서 딸기 단작을 딸기와 멜론을 심는 체계로 재배한 결과,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10a(나무 한그루 당 멜론 하나 수확 기준) 면적을 기준으로 딸기 단작일 때보다 멜론을 후작으로 재배하면 소득이 3143천원 증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강소농)’의 지속적인 육성과 기술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오는 29일 논산시 부적면 멜론재배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신영안 연구관은 “유휴 딸기 고설재배 시설을 이용해 멜론 재배를 하게 되면 시설 이용률이 높아져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논산/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