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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 기행위, 행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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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02 13:46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지난 10월 열린 증평군의회 제159회 임시회에서 발언하는 기획행정위원회 조문화 위원장(왼쪽). (사진=김정기 기자)
지난 10월 열린 증평군의회 제159회 임시회에서 발언하는 기획행정위원회 조문화 위원장(왼쪽).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의회(의장 연풍희)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조문화)는 제161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진행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기행위는 기획감사관을 비롯한 9개 부서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점검과 효율적 군정 업무 추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첫날 기획감사관, 행정과, 미래전략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진 가운데 첫째 날부터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민간보조금 부정 수급 방지와 운영의 적정성 도모를 위한 행정지도 및 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민선 5기 공약 사업에 대한 대주민 평가 방법 도입의 필요성,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한 지방채 발행, 지방분권 시대에 맞춰 주민의 군정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둘째 날은 생활지원과, 사회복지과, 재무과를 대상으로 이어나갔다.

기행위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을 지적하고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웠던 것을 고려해도 전대미문의 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주민이 상당할 것이라며,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행정집행을 주문했다.

아울러 장애인 이동 편의차량 이용 실적이 줄고 있는 상황도 지적하며, 중증장애인의 이용이 침해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노인·임산부 등 교통취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마지막 날에는 민원과, 문화체육과, 보건소 대상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

매년 지역 내 빈집이 증가하는 상황과 관련, 소유자와 적극적으로 접촉해 등급산정조사와 빈집정보시스템 등록을 유도하고, 청년 일자리사업, 귀농·귀촌 사업 등과 연계해 빈집 정비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정비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와 관련해 예산 증액을 통해 참여 인원을 확대해 줄 것도 주문했고 정부의 부동산 현실화 계획 추진과 관련해서도 주민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이해를 위한 대주민 홍보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 기간 가장 깊이 있게 다뤄진 문제는 군 인구 증가 방안이었다.

현재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부서별로 추진되고 있으나, 각 개 전투 식으로 추진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미비하다며 환경, 문화예술, 건강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효과적인 증가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조문화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업무에 대한 지적보다는 우리 군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감사 기간 제시된 여러 대안이 군정에 반영돼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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