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은 2021년 상반기에 확정·고시되는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이 반영되길 바라는 지역 주민의 결의와 열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성우 군의회 의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4개 시·군 의장단을 비롯해 철도유치 민간위원회 대표가 함께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은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물리적 교통수단이 아닌 과밀화 된 수도권 교통·항공수요의 분산을 이끌 수 있는 효율적인 노선”이라며 “내륙선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심상경 군 민간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각 시·군 주민 대표는 7만5000여 명에 이르는 주민 서명부를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군이 처음 제안해 충북도, 경기도,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6개 지방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 내륙선은 청주국제공항을 시작해 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78.8km의 준고속 철도 노선이다.
해당 노선이 지나는 구간에는 ▲충북혁신도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청주국제공항 ▲오창방사광가속기 ▲안성테크노밸리 등 주요 국책사업지와 지역거점이 자리하고 있어 노선이 현실화되면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연계교통망 확충을 통한 새로운 광역발전 축을 형성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노선으로도 평가된다.
내륙선 공동추진 지자체는 연말까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식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