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미래고등학교(교장 이상주)는 2020년도 충북도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보건직공무원 최종 합격자를 2명을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2명의 합격자는 쌍둥이 자매로 미래고 보건과에 나란히 입학해 둘 다 합격하는 영예를 얻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종 합격한 보건간호과 3학년 김세민, 김세화 양은 인문계 진학을 포기하고 특성화고인 미래고에 입학한 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로 오늘의 영광을 얻을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두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정규 교과시간외에 진로특별반인 ‘마중물반’에 들어가 관련교과 특강 및 인터넷 강의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의해서 실력을 키워왔으며 마침내 공무원 합격이라는 결과로 보상받게 되었다.
영동미래고는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하여 공무원 및 우수대학 진학을 목표로 ‘마중물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학부터 졸업까지 인터넷강의비, 교재비, 간식비, 장학금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까지 공무원 4명 배출, 경희대, 중앙대, 성신여대 등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등의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영동군 보건 9급에 합격한 김세화 양은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세심한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지난 3년 동안 진학과 취업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던 우리를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께 무엇보다 감사 드리며 인문계를 포기하고 특성화고에 진학한 나의 선택이 내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미래고는 심각한 취업난에도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매년 공무원을 배출해 내고 있으며,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지역의 명문 특성화고로서의 위상을 높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