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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역사관 2021년 개관 10주년 맞아 새롭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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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22 13:48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2021년 개관 10주년 맞는 홍주성역사관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2021년 개관 10주년 맞는 홍주성역사관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주 천년 역사를 품은 홍주역사관이 오는 2021년 개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 2011년 개관 이래 군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와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홍성지역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 홍주성역사관은 매년 홍성만의 역사·문화적 주제를 선별해 전시하는 특별전과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홍성출신 인물 등을 소개하는 작은 전시회를 개최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홍성지방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역사를 소개하고 알리는데 주력해 왔으며 올해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청산리전투 승전 100주년”을 맞아 “의병에서 독립군까지”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숭고한 홍주의병의 정신을 기리고 홍성의 자랑스러운 인물 김좌진 장군의 업적을 선양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성인들을 대상으로 홍성의 지역사와 우리나라 역사를 다룬 강의와 답사로 구성된 박물관대학을 운영하고 지난 2017년부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놀이를 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래놀이 문화체험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청소년들에게 박물관 및 학예연구사의 역할을 소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진로체험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해 전 연령대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홍성문화유산의 지속적인 수집을 위해 꾸준히 유물을 구입하고 기증·기탁 받아 소장유물 3400점, 기탁유물 760여점을 보유하고 있고 소장 유물에 대한 번역 또는 해제 사업을 추진해 홍성의 지역사 연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 2017년부터 2년마다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2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홍성지역의 대표 박물관으로써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같이 홍주성역사관은 2021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집해왔던 소장유물들의 상세정보를 정리한 소장유물도록을 만들어 많은 군민들과 홍성의 역사를 연구하는 연구자들과 공유, 지역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며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아 생소했던 홍성의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천년 홍주 이전의 홍성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많은 이들에게 우리 홍성의 유구한 역사를 품은 고장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석천한유도, 한원진 영정 등 역사적, 미술사적 가치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한 유물을 선정하여 특별히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전국각지에서 홍성을 방문하고, 홍성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유대근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장은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많은 홍성의 군민들이 홍주성역사관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홍주성역사관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군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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