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지역 누적환자 수는 22명으로 늘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부부인 60대 A 씨(증평 21번, 충북 1125번)와 70대 B 씨(증평 22번, 충북 1126번)다.
기침과 가래 등 감기 기운 증세로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이들은 검체 채취 결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충주의료원으로 옮겨졌다.
군 보건소는 A 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했으며 청주에 직장을 둔 B 씨는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가 방문한 관내 한 의원과 약국, 마트 등에 대해 소독을 완료하고 감염원을 찾고 있다.
계속해서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지만, 경로가 불분명해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정부 방역 지침을 지켜주시는 게 최선이다”며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