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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코로나! 웰컴 2021”

부여열기구협회, 새해 안녕과 코로나 극복 염원 비행…백선옥 회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코로나 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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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03 10:32
  • 기자명 By. 윤용태 기자
현수막을 단 열기구가 백마강 건너 해가 뜨는 부여읍과 부소산 방향을 바라보며 비상하고 있다. (사진=윤용태 기자)
현수막을 단 열기구가 백마강 건너 해가 뜨는 부여읍과 부소산 방향을 바라보며 비상하고 있다. (사진=윤용태 기자)
[충청신문=부여] 윤용태 기자 = 부여열기구협회(회장 백선옥, 이하 협회)는 지난 1일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해 새해의 안녕과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는 비행을 했다.

매년 해오던 시공제(항공스포츠에서 새해 첫날 비행을 하며 안전을 기원하는 축제의식)를 코로나로 인해 취소하고 군민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비행으로 대체했다.

따라서 5대의 열기구에 각 현수막 5개를 부착해 세로로 늘어뜨려 비행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수막의 문구는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군민건강을 기워합니다’, ‘코로나는 격리! 온정은 부여!’,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굿바이 코로나! 웰컴 2021’라는 글을 넣어 시대적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의 현수막을 단 한반도기와 태극기 무늬가 새겨진 열기구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녕, 그리고 태평을 심심히 기원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이른 아침 조종사와 회원들은 코로나를 이겨내 최소 코로나 전만이라도 돌아갈 수 있다면 이런 날씨쯤은 문제가 될 것이 안 된다는 각오로 행사에 임했다.

준비와 비행은 최소 인원만 참여해 시종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백선옥 회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망설였지만, 군민과 더 나가 국민이 고통받는 현실을 극복해 새해는 밝고 희망찬 삶을 북돋아 주기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하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 전으로 돌아가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심정”이라고 절절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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