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지유 기자 = 증평군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을 가리는 커뮤니티 웰빙 주민평가에서 전국 4위를 차지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전국 229개 지역(기초 자치단체 226개, 세종시, 서귀포시, 제주시 포함)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웰빙지수(CWI)' 조사에서 군이 10점 만점에 7.32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웰빙지수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커뮤니티 웰빙연구센터와 지방자치연구원,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국 229개 지역 거주 성인 1만65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순위는 △인간개발 △경제 △사회 △환경 △인프라 △거버넌스 등 6가지 자본 수준에 대한 지역 거주민 평가를 종합해 도출한다.

이번 커뮤니티 조사에서 군은 부산시 기장군(7.39점), 서울시 서초구(7.33점), 경기도 과천시(7.33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특히 부채 없는 '채무 제로(0)', 부정 없는 '부패 제로(0)' 행정 만족도와 문화, 안전 인프라 등 정주여건 만족도가 높았다.

홍성열 군수는“증평이 대한민국 어느 곳보다 살기좋은 도시라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며“앞으로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가 조화로운 작지만 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