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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정용래 유성구청장 “‘대전환 시대, 혁신 선도 유성’ 구정방향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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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26 17:39
  • 기자명 By. 정용운 기자

 

“다중이용 ‘생활방역기동대’ 지역방역・일자리 창출 효과 발생”

“대덕특구 활용 ‘4차 산업 혁명 선도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중”

공약사업 35개 중 완료 23개・정상추진 6개 등 이행률 90%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해 새해 사자성어로 '이환위리(以患爲利)'를 선정하고 '대전환의 시대, 혁신을 선도하는 유성'으로 구정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정용래 청장은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대덕특구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도 추진할 것"이며 코로나19에 대응하며 구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 등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판 뉴딜의 지역화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3대 분야 17개 과제를 발굴한 '유성형 뉴딜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청장에게 지난 성과와 올해 역점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 지난해 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난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 로 식당, 카페 등에 안심카운터를 설치해 골목 상권을 지켰으며 대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방 식 식목행사와 행복꾸러미 판매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궁동에 조성되는 ‘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과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온 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외부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됐 고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지수는 전국 자치구 3위 에 올랐습니다. 반면에, 사계절이 즐거운 유성을 만들기 위 해 봄에는 유성온천축제, 여름에는 물놀이장, 가을에는 국화전시회, 겨울에는 눈썰매장을 준 비했는데 갑작스런 전염병으로 모두 선보일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큽니다.

■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해 펼친 정책적 노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1월 비상체제에 돌입 후 2월부터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7개반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비상대 비 매뉴얼을 작성했으며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했습니다. 500개소에 골목상권 안심카운 터 설치를 지원했으며 7474명의 자가격리를 관리하고 물품을 보급했습니다.

5월에는 유성구만의 새로운 방역모델과 대 응체계를 개발하고자 민·관이 통합된 코로나 19 대응 재난안전조직인 ‘생활방역추진본부’를 가동했습니다. 11개 동 다중이용시설 방역 추 진을 위한 ‘생활방역기동대’도 7월부터 운영해 지역방역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발생시켰습니다. 보건인력 역시 증원·배치하 고 11월 보건소 신축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신 축 보건소에는 전국 보건소 최초로 상시 감염 병 의심환자를 격리 검사할 수 있는 음압장비 를 설치해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시켰습니다.

또한, 구에서 추진하는 모든 행사와 회의는 온 라인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민간 진행 행사도 소 규모로 진행 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내 확진자 발생 시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 해 ‘거점 오피스’와 ‘스마트워크센터’도 구축했 습니다. 실제 지난해 12월 구청 공무원 확진자가 발 생하자 밀접 접촉자와 근무한 팀원들을 스마트 워크센터에 분산 배치했습니다.

■ 올해 구정 계획과 역점 사업은.

유성구는 고난과 장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해 새해 사자성어로 ‘이환위리(以患爲 利)’를 선정하고 ‘대전환의 시대, 혁신을 선도하 는 유성’으로 구정방향을 설정했습니다.

먼저, 주민자치회 5개 동 확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민간위탁, 자치분권 특별회계 내실화 등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유성구에 위치한 대덕특구를 활용한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도 추진 중입니다.

언택트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대, 유성형 공공 데이터 구축을 통한 과학행정 구현, 테스트베드 사업 적극 지원, ICT 기반 돌봄 강화 등을 실시 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비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미래사회에 디지털 소 외계층을 방지하기 위해 ‘유성형 디지털 포용’ 정책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관내에서 관광·여가를 즐기며 삶과 일 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성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인프라를 확 대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구민들에게 즐 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도 기획하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의 지역화 전략에 대응 하기 위해 3대 분야 17개 과제를 발굴한 ‘유성 형 뉴딜정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올해 구정대응은.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1년 역시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감염 병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코로나블루 극복 을 위해 심리상담, 고위험군 전문기관 연계 등 심리방역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중이 용시설 방역을 위해 배치한 ‘생활방역기동대’ 44명 외 ‘지역방역일자리’도 66명 추가 배치하 겠습니다.

방역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도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골목경제 활성화와 일 자리창출에 중점을 두고 다각적이고 중장기적 인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스마트 상점가 육 성 지원, 디지털 골목식당 등 소상공인 디지털 경영혁신 지원을 통해 골목경제를 지킬 수 있 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경영안정자금 특례 보증사업’을 추진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에게 보 증수수료 및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며 유성 구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별 맞춤 형 일자리도 창출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 망 강화도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마을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단위의 공동체 확산 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마을공원을 활용 한 공동체 네트워킹, 문화·휴식공간, 마을 행사 등을 추진해 지역의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하겠 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을단위의 취약계층을 확인하고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 대를 해소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달라지는 교육환경에 맞 춰 미래세대의 교육 시스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공교육 시스템의 변화보다는 지역자원을 활 용한 다양한 체험·참여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기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 공약은 어떻게 이행되고 있나.

약속한 6대 분야 35개 사업 가운데 이행완료 23개, 완료임박 5개, 정상추진 6개 등 공약 이 행률 90%을 달성했습니다.

가장 중점공약인 자치분권과 4차산업 선도 는 높은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주민참여플랫 폼,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동별 마을축제 준 비위원회 상설화, 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 주민주도형 리빙랩 마을조성, 유아 놀이과학 교육 교재 및 콘텐츠 개발 지원 등 주요공약 사업은 이미 완료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060청춘대학 운영, 도서관 실버사서 양성, 임신·출산·육아 특화도서관 아가랑도서관 설 립, 소규모 육아커뮤니티 지원 확대 등 교육·보 육 지원시스템 구축과 재난대응 매뉴얼 재정비 ,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안심벨 확대 설치 등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사업도 이행율 이 높습니다.

지난해 문체부 주관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 성 공모사업’ 최종선정에 따라 가족형 온천테 마파크 조성도 기대 가능하며 도심형 가족쉼터 도 조성 완료 후 코로나 상황에 맞춰 본격운영 을 준비 중입니다. 공약은 구민과의 약속이기에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고 임기 내 모든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힘든 시기를 보낸 구민 여러분께 위로와 함 께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 립니다. 백신 도입과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되 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여러 조치들이 진 행되고 있기에 2021년은 희망이 보입니다.

올 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돼 주민 모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 니다. 구민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그 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착실히 완수해 안전 하고 건강한 도시, 살기 좋은 유성구를 만들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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