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충북 자치연수원 이전 건립에 따른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에 앞서 부지 관계자들 간 원만한 협의 도출을 위한 토지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열린 회의는 허경재 위원장(제천부시장), 시 관계자, 민간 위원 6명(토지주 3명, 감정평가사 2명, 전문기관 관계자 1명)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연수원 이전 설명, 보상협의회 운영에 대한 규정 심의, 보상협의회 위원 위촉 등으로 진행됐다.
작년 10억 원, 올해 80억 원 등 총 90억 원의 토지 보상액을 편성한 제천시는 이달 중 사업 부지인 제천시 신백동 일원 50필지 10만 786㎡의 부지(토지주 43명)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한 뒤 3월부터 본격 토지보상 및 매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경재 부시장은 “충북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보상절차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