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 농식품부 장관과 길영식 부군수, 축산환경관리원장, 농업회사법인 ㈜성우 대표, 원천마을 이장 등 주민, 칠성에너지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분야 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립마을 추진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 자립마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주민 상생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곳 원천마을은 주민과 농업, 축산업이 상생하며 환경친화적인 ‘생태·상생마을’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주민 자발적 ‘에너지 자립마을’을 추진하해 ‘농촌재생에너지 순환 모델’의 시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마을 전체 33가구 중 31호가 주택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에너지 자립을 실현해 왔고 지난 2018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에너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0년 12월 시설을 준공하였으며 2021년 시험가동 및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11월에는 마을 수익사업 추진을 위한 마을기업 ‘머내’를 설립해 향후 에너지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원예시설, 마을기업 중심의 태양광 발전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김 장관은 “원천마을의 에너지자립을 위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는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우리가 어떤 방식과 방향으로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주고 있다”며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