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행복한 밥상'이라는 주제로 매년 방학 기간 선정된 마을 학생들에게 급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도시락으로 방향을 전환, 방학 기간인 지난달 11일부터 2월 15일까지 24일 간 엄선된 도시락을 공급하고 있다.
도시락을 제공받고 있는 한 학생은 "부모님 모두 출근하면 밥 차리기가 귀찮아 간편식 등 인스턴트류로 점심을 때웠는데 매일 다른 도시락이 제공돼 고민 없이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전했다.
도시락 공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강저휴먼시아 2단지 여동욱 관리 소장은 "제천에서 유일하게 휴먼시아 2단지가 선정돼 29명의 학생이 도시락 공급을 지원받고 있다"며 "단지 내 입주민 연령대가 높아 커뮤니티 및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주로 독거 고령층 위주로 기획해 왔다, 작년 어린이 날부터 LH의 지원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시행으로 주거복지 대상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어 매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