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궁리항-어사항-남당항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유일한 천수만 해안가 26Km를 체험과 힐링,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 레저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013억여원을 투입한다.

3일 군에 따르면 궁리항에 어선과 여객선 접안시설 등 어항 편의시설을 현대화하고 5057㎡의 규모의 놀궁리 해상파크와 해변조망명소 등 관광기반 및 가두리 양식장 체험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 주민소득창출기반을 마련한다는 것.

홍성승마장과 속동전망대 주변에는 스카이 타워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해안공원을 설치하고 해넘이 길을 조성해 천수만의 노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남당항 동측매립지에는 해변산책과 바다조망쉼터, 전망대 등 해양공원과 지역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대하·새조개 축제를 위한 축제광장을 조성해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만끽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남당항에서 힐링의 섬 죽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접안시설을 확충하고 남당항을 수산기능과 친수기능, 해양 레저관광을 위한 마리나항 등 융합된 복합형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해 해양관광의 거점어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홍성의 해안관광벨트 및 어항 기반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남당항다기능어항개발(612억여원), 어촌뉴딜 300사업(궁리항 145억여원, 죽도항 70억여원), 남당항 축제광장 조성(40억여원), 남당항 해양공원 조성(30억여원), 죽도 방파제와 등대 설치(22억여원),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68억여원), 속동 해안공원 및 해넘이길 조성(26억여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