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음성] 지홍원 기자 = 음성군이 봄철 산불 조심기간에 맞춰 ‘산불 대응센터 및 산불 상황실’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11월 예산 총 4억원을 투입해 ‘산불대응센터’를 준공했다.
부지면적 1721㎡에 지상 2층 연면적 172.2㎡ 규모로 건립해 신속한 산불대응체제를 갖추게 됐다.
건물 1층에는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한 산불 진화차량 차고와 창고를, 2층에는 산불 진화인력 대기와 교육을 위한 대기실 겸 다목적실, 탕비실 등을 설치했다.
‘산불대응센터’ 부지에는 샤워실을 겸비한 산불 대기실과 화장실, 진화장비 창고를 설치해 산불대응체계 구축은 물론, 산불 진화대와 감시원 등의 진화인력 편의에도 만전을 기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상황실)’를 운영해 산불 방지와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진화대 32명과 감시원 66명을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산불 밀착 감시를 위해 가섭산, 소속리산, 큰산, 수레의산 등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9대를 설치하고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해 비상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