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천시, 소규모 여행 트렌드에 맞춘 관광 정책 눈길

관광택시 및 가스트로 투어 등을 이용한 관광 활성화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2.14 00:24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 관광택시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 관광택시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침체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민의 일상에 크게 자리잡음에 따라 소규모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이러한 소규모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KTX-이음 개통에 의한 수도권 관광객 증가에 맞춰 관광택시를 기존 10대에서 20대로 확충하고 최대 탑승객도 기존 4명에서 3명으로 낮춘다.

기사를 포함해 4명이 탑승, 방역지침 준수 및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제천 관광택시는 기사의 여행 가이드와 해설, 맛집 추천 등 승객 친화적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 차량 내 투명 가림막 설치, 사진 촬영, 우산대여 서비스 등 기사들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제천 관광택시의 인지도도 대폭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제천을 대표하는 미식 여행 상품 '가스트로 투어'는 최소 운영인원을 기존 15인 이상에서 4인으로 대폭 축소한다.

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도심을 걸으며 맛집 여러 곳을 찾아 조금씩 맛보는 이색 미식 여행 상품 가스트로 투어는 여행작가, 식도락 여행객 등 색다른 여행을 추구하는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도보여행은 주로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이루어지는 인문학적 여행인데 반해 제천은 맛집이라는 콘텐츠를 곁들여 새로운 여행 장르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이후에도 소규모 관광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소규모 관광정책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되는 대로 상품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KTX-이음 개통에 따른 탑승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지역 여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전 열 체크, 차량 승하차 시 손 소독하기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안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 제천 관광택시 이용객은 총 204대 574명에 이른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