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해조류에서 분리한 물질(5-bromoprotocatechualdehyde)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에서 지방산에 의한 ‘파킨(parkin)단백질’의 감소를 예방해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막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기능을 보존한다는 것을 밝힌 내용이다.
파킨단백질은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유전자이고, 세포의 에너지 생성 주요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외막 단백질을 인지해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파킨 유전자가 당뇨병 유발 주원인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에도 직접 관여하는지 밝혀지지 않았고 이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줬다.
특히 인슐린 분비를 직접 촉진하는 해양자원 연구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우수과학자 지원사업과 한서대 교내연구지원프로그램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