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개선점 등 논의

제12회 음성품바축제 추진결과 평가보고회가 지난 24일 오후 4시 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 실과소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서정대학 이윤섭 교수가 축제 전반에 걸쳐 개선방안과 발전을 위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평가결과 보고회를 통해 ▲축제기간 중 외지 관광객들의 증가와 공연마다 관람객이 좋은 호응을 보여 문화관광축제로 발전가능성과 이미지를 높인 점 ▲각 기관사회단체와 자원봉사단체, 군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축제에 참여해 군민화합의 장의 계기를 마련한 점 ▲아름다운 장터 운영으로 축제의 목적과 취지를 높이고 나눔의 정신을 직접 실천한 점 ▲사랑의 동전 던지기로 모은 동전을 유니세프에 기부해 진정한 사랑나눔축제로 승화시킨 점 ▲길놀이 퍼레이드를 기존의 단순 거리퍼레이드에서 길거리 공연으로 기획을 강화해 군민들 참여와 각 기관단체의 참여로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은 점 ▲품바왕 선발대회에서 다양한 품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는 점 ▲관광객과 함께하는 품바 공연으로 관광객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청소년이나 가족 단위를 위한 공연 부족 ▲움막의 활용성 문제 ▲축제추진을 위한 상근 조직 운영 ▲협소한 축제공간 등은 아쉽고 개선돼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신이섭 기획실무위원장은 “‘LOVE 품바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열린 제12회 음성품바축제는 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군이 혼연일체로 땀 흘린 결과 예년의 축제에 비해 3배가 넘는 외지 관광객이 다녀가는 큰 성과를 거뒀고, 언론과 군민들로부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하며 “제12회 대회를 되돌아보며 2012년 제13회 축제를 문화관광 우수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온 군민이 힘을 합쳐 준비에 임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음성/김학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