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명지병원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백신을 맞기 시작했다.
지난 3일 제천시 보건소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을 수령한 명지병원은 4일부터 6일까지 230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예진표 작성, 백신 알레르기 반응 여부, 체온 체크, 건강 상태 확인 등을 확인 한 접종 대상자들은 접종 후 30 여분 동안 정해진 장소에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원내 첫 접종을 한 김종연 진료부장은 “의료인으로서 먼저 접종을 받은 것에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병원 내 감염 예방 및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호 병원장은 “이번 백신 접종은 명지병원의 의사, 간호사 등 환자를 접촉하는 모든 의료진이 대상"이라며 "접종을 통해 명지병원을 찾는 환자는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