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 숙원사업인 중앙도서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도서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맹 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여러분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라며 “중앙도서관 건립사업이 지난 5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중앙도서관은 석남동 호수공원 문화시설용지 5000㎡ 부지에 국비 91억원을 포함한 37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그 규모는 연면적 7000㎡이며 문화와 교육, 시민 참여 중심의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이자 미래형 스마트 도서관으로 건립된다.
올해 상반기 디자인 공모 및 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까지 장서보관과 지식공유의 개념을 넘어 휴식과 토론, 놀이가 함께하는 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과 주민설명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도 마쳤다.
맹 시장은 “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해 시민 10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6%가 건립 필요성에 공감해주셨다”며 “그 중 ‘접근성이 좋아야한다’와 ‘시민 여가활동 및 문화향유기회 마련의 역할을 담당해야한다’에 89%가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느끼는 열망과 필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며 “차질 없이 추진해 중앙도서관이 서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멋진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양승조 충남도지사, 시·도 의회, 성일종 국회의원, 또 함께 발로 뛰어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