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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17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기자회견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에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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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17 13:58
  • 기자명 By. 윤용태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17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부여군 제공)
박정현 부여군수가 17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부여군 제공)
[충청신문=부여] 윤용태 기자 = 박정현 부여군수가 17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과 윤택영, 박상우, 민병희, 정태영의원을 비롯해 얀 나잉툰 미얀마NLD 한국지부장, 소모뚜 독재타도 위원장, 김정민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간사, 이상근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고문 등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미얀마인들이 국내 시민단체들과 함께 결성한 연대단체로서, 미얀마의 민주화 쟁취를 위해 국제사회에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박 군수는 “우리가 미얀마에 관심을 갖고 지지·성원을 보내는 이유는 1980년 광주민주항쟁, 1987년 6월 항쟁, 2016년 촛불 항쟁을 겪으면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발전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한다”며 “미얀마는 수많은 외세 침략에서 승리한 오랜 역사와 독재에 맞서 온 국민이 투쟁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역사와 너무나 닮아 있어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세계유산도시인 바간의 문화유산이 군부 실탄에 훼손당했다는 뉴스가 마치 백제 세계유산을 보유한 부여군의 아픔처럼 느껴졌다”며 “세계유산도시인 부여군과 바간이 함께 문화유산 도시로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 군수의 미얀마 민주화 지지 관련 공식 기자회견은 전국자치단체장 중 처음이며, 박 군수는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에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박 군수는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전국자치단체장이 함께 응원하고 지지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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