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기업들은 금년 추석에는 평균 4일간의 휴무를 실시하고 62.9%의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하며, 75.3%의 기업이 종업원들에게 추석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상공회의소(회장 양태식)는 추석을 앞두고 음성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휴무계획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97개 응답업체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평균휴무일수는 4.0일로 지난해 5.6일보다 1.6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일간 휴무가 66%로 가장 많았고, 3일간 휴무는 16%는 5일이상의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은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62.9%로 지난해 추석(67.5%)보다 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계획이 있는 업체중 기본급 50% 이상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68.8%이며, 10만원이상 정액특별상여금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31.2%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들에게 추석선물을 지급할 예정인 업체도 75.3%로 지난해 추석(79.5%)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부분의 업체가 3~4만원대 선물을 지급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더블딥 우려 등의 영향으로 금융불안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추석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음성/김학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