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18일 석림근린공원 내에서 가족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 준공된다.
기공식에는 맹정호 시장을 비롯해 이연희 시의회 의장, 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첫 삽의 기쁨을 함께했다.
가족센터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가 SOC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족센터는 석림근린공원 내 연면적 2245㎡(68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에 따르면 석림근린공원은 국도 32호선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고 인근에 시 인구의 26.4%가 거주해 입지로 선정하게 됐다.
내부에는 △북카페(다목적교류소통공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언어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2022년 4월 준공이 목표다.
가족센터가 건립되면 시의 매년 약 1.2%씩 증가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 안전한 돌봄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맞벌이 등으로 늘어나는 육아 공백도 최소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족 간의 소통과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