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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2]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계자 교육으로 학교급식 내실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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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18 17:51
  • 기자명 By. 조수인 기자

최선의 위기대처법은 원칙 준수 · 예방

급식 담당자에 개정된 위생관리지침서 등 안내

식재료공급업체에 준수사항 등 교육자료 배포도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이 학교급식 관계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조수인 기자)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이 학교급식 관계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조수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조수인 기자 = 여전히 어지러운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등교개학이 시작됐다.

전처럼 자유롭고 활발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학교 현장은 꽁꽁 얼어붙었던 작년과 다르게 조금씩 생기를 되찾고 있다.

변화하는 학교 현장이지만 학생들이 먹는 학교급식의 안전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강조되고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에 지난 12일 대전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청렴한 학교급식을 위해 ‘2021년 상반기 학교급식 관계자 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관계자들은 7층 상담자원 봉사지회에서 실시간 온라인 연수를 준비했다.

연수는 관내 영양교사·영양사와 교육청 학교급식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5년 만에 개정된 ‘제5차 개정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서 주요 변경사항’과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반부패 청렴제도의 이해’, 올해 학교급식 기본계획 변경사항 안내로 이뤄졌다.

또 식재료공급업체 대표자 약 280명에게 ‘안전한 식재료 배송 수칙’과 ‘식재료 취급 관련 준수사항’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으로 학사일정이 갑자기 변경돼 급식계약 변경도 잦았고, 새로운 사업도 추진하는 등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원칙준수와 예방이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신학기 바쁜 와중에 이렇게 교육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 청렴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정화 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제5차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서 주요 변경사항' 강의를 진행 중이다. (사진=조수인 기자)
최정화 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제5차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서 주요 변경사항' 강의를 진행 중이다. (사진=조수인 기자)

 

◆바뀐 위생관리! 꼭 확인해요
‘제5차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서 주요 변경사항’ 강의는 최정화 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번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서는 2016년 개정 이후 변화하고 있는 학교급식 위생 환경과 기술,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들을 도출해 현장 적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정됐다.

강의는 CCP 기록지,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급식운영, 주요 개정내용 및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강의를 통해 이번에 개정된 CCP가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통합됐다고 설명했다. CCP는 학교급식 과정에서 안전과 위생을 위해 특히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단계를 말한다.

또 산업안전보건 해당 문항이 삭제됐고, 직전 지적사항 개선여부 문항이 축소됐다. 일부 문항들이 삭제되고 통합되기도 했다.

이어 최 교수는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기준 준수사항 ▲학교급식 지도 및 권장사항 ▲학교급식법령 준수사항 ▲급식운영 지도 및 권장사항 ▲직전 위생·안전점검 지적사항 개선여부 사항 등을 안내했다.

최 교수는 주요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일회용 위생장갑을 조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감염병 위기 상황 이후 마스크 종류가 규정됐는지, ‘소독 후 헹굼 필요 없음’ 항목이 삭제됨에 따라 소독 후 헹구는 것이 원칙인지 등 개정 사항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관계자들에게 질문지를 미리 받아 강의 시간에 답변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남승한 감사관실 반부패청렴팀 주무관이 '신규 반부패·청렴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조수인 기자)
남승한 감사관실 반부패청렴팀 주무관이 '신규 반부패·청렴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조수인 기자)

 

◆반부패·청렴정책 안내로 더 깨끗하게
최 교수의 강의에 이어 남승한 감사관실 반부패청렴팀 주무관의 ‘반부패 청렴제도의 이해’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남 주무관은 올해 새롭게 규정된 반부패·청렴정책을 안내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계약정보공개시스템 운영 ▲이동감사관실 운영 ▲교육감 청렴 소통 3분 ▲솔선수범하는 청렴리더 역량 측정 ▲청렴향상 노력 성과보상 ▲내부 소통 모니터링 운영 ▲청렴정책 만족도 조사 ▲청렴 우수기관 벤치마킹 ▲SMS로 전하는 청렴메시지 ▲부패행위자 청렴교육 이수 ▲솔선수범하는 상호존중 컨설팅 ▲청렴표어 캘리그라피 전시회 등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다시 한 번 청렴에 대해 생각해 보고 스스로 되돌아보며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승한 주무관은 “누구도 부정청탁과 금품수수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단 30초의 생각이 청렴한 대전교육을 만들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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