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서장 김학관)는 지난 6일 오전 10시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음성메디시티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건강지킴이 의료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음성군에는 71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경제적 어려움과 크고 작은 질병으로 취업 등 정상적인 생활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음성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통해 심리·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질병 치료로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의료 협약을 맺게 됐다.
이날 김학관 음성경찰서장, 오승훈 음성메디시티병원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병원관계자, 결혼이민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관내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다하는데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건강지킴이 의료 협약은 음성 관내 북한이탈주민자 및 그 자녀를 대상으로 입원비 20%, 외래 진료비 30%의 할인과 매년 1회 무료검진, 건강의료 상담 및 교육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대상자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서 김학관 서장은 협약식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신적·신체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김학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