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오대리 마을에 첫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됨에 따라 이를 확인하고,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대리 마을은 현재 14가구 18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배가 아니면 마을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곳이다.
이날 장창훈 서장은 이세원(71) 이장을 포함한 마을주민들과 함께 직접 비상소화장치를 작동하여 실질적인 화재진압 여부와 장애 요인을 확인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비상소화장치란 화재 발생 시 지역 주민 누구나 간편하게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릴을 전개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함으로써 화재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오대리 마을 첫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서 예산 1천 200만원을 들여 설치됐으며, 50m 호스릴과 압력을 높여주는 가압펌프, 여분의 호스릴 등이 설치되어 있어 신속하게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장창훈 서장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큰 열쇠”라며“지역 주민들의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와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