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농특산물 축제(7월22일~24일)’의 평가보고서에서 주제의 통일성을 이뤄 옥천군만의 축제차별화를 갖자는 발전방안이 나왔다.
옥천군 농특산물 축제의 평가 연구를 담당한 (사)충북남부발전연구원(이사장 육철)은 지난 8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 ‘옥천군 농특산물 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다양한 분석과 개선방안을 보고서에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서 나타난 주요 분석과 개선방안으로는 기존 옥천포도축제에서 복숭아, 감자, 옥수수로 테마를 확대시켜 개최한 농특산물 축제 ‘옥천포도복숭아축제(7월22일~24일·옥천읍 일원)’,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축제(7월23일~24일·안내면 일원)’에 대해 장소와 기간을 일치시켜 하나의 축제로 인식시켜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특산물 축제를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축제관련 공무원들의 연수기회 제공과 축제관련 TF를 꾸려 좀 더 기획에서부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이루고, 축제에 참여하는 농가 및 관련단체들의 사전교육 역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간과했던 외국인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방안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명예통역사를 육성해 축제 안내와 농특산물 설명을 실시하고 외국어 안내자료 제작과 정보제공을 통해 전국단위 축제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사전 홍보활동으로 블로그와 SNS 운영을 확대 운영해 홍보성과 원가면에서 유리한 인터넷 홍보를 강화, 유동적인 축제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천혜자원인 대청호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포도, 복숭아 등 농특산물에 대해 타 지역과의 차별성이 없어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마음과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핵심 축제상품 및 부가상품 등을 개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옥천농특산물 축제의 성공적인 전략은 축제가 지향하는 비전과 목표를 정확히 하고 축제관련 전문가의 참여기회 확대와 지역주민참여 프로그램 확대, 안전한 교통·편의시설 확대를 향후 발전방안으로 꼽았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