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조병옥 음성군수,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정도영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대표이사, 이강성 한국자산에셋운용 대표이사, 민경복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충북개발공사는 음성 맹동인곡산업단지를 적기에 조성하기로 했다.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한국자산에셋운용, 대우건설로 구성된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컨소시엄은 발전사업 개발, 자금조달 등을 담당해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컨소시엄은 2024년까지 음성군 맹동면 맹동인곡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8만5000㎡(2만6000평), 건축면적 3만㎡(9000평)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해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총 1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0MW급으로 현재까지 충북에 들어설 예정인 연료전지 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24년 하반기에 본격 가동 시 연간 1700G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이번 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인 맹동인곡산업단지는 지난 해 8월 산업부로부터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충북혁신도시 중심 반경 20km) 받았다.
충북도는 맹동인곡산업단지를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RE100* 스마트 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은 정부의 분산형 전원정책 기조에 따라 전력자립도 100%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음성군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