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의 오랜 바램이었던 옥천소방서가 드디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옥천군은 2만 1800세대 인구 약 5만 368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옥천농공단지조성 등 소방 수요가 급증해 군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로 옥천소방서 신설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지금까지 옥천군 지역에는 영동소방서 소속 옥천119안전센터 등 안전센터 2개소, 구조대 1개소가 설치돼 있으나, 옥천군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 등 재난 및 구조구급 상황을 처리하기에는 소방력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옥천소방서 설치를 위해 2011년 당초예산에 부지매입비를 계상하고 지난 5월에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번 2회 추경에 설계비를 편성했다. 이로써 옥천소방서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힘찬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