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는 본격적인 가을걷이와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가을철 발열성질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1월까지 전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쥐 등 설치류 증식과 쯔쯔가무시증 매개체로 알려진 털진드기 유충의 증가로 발열성질환의 유행이 예상돼 농촌지역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관내 보건지소(8곳), 진료소(19곳)의 보건요원(공무원)들이 기피제와 토시 등을 나눠주고 교육에 힘쓰고 있다.
보건요원들은 각 마을을 방문해 논, 밭, 과수작물, 추수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9~10월부터는 작업시 기피제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은 단단히 여미고 장화 등을 신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휴식 및 새참 시간에 돗자리 등을 펴서 앉으며 작업이 끝나고는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을 세탁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전지역 방역활동과 함께 병의원, 약국 등 110곳의 질병정보모니터망을 총가동하고 있으며, 서식 밀도 조사 등 감영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9월 현재까지 8000명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11월까지 1만여명을 목표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2010년 옥천지역 발생환자는 10월 34명 11월 29명 총 63명으로 10~11월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9월 실질적이고 효율적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