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이봉호 ㈜인 푸드 대표이사, 이기혁 천약선 ㈜대표이사, ㈜킨 테크 에스이 씨 임직원 등 10여 명과 김병권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날 협약식을 진행한 3개 기업과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한 ㈜아인스 메드(의료기기 제조업체) 등 4개 기업은 앞으로 5년 간 총 340억원을 투입해 제3산단 2만 105㎡의 부지에 생산설비 등 기반시설을 갖춘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특히 공장 시설이 끝나면 약 16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 19로 기업 투자가 위축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 제천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는 만큼 사업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고속도로와 평택~제천 고속도로, KTX-이음 개통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 인접 지역 중 가장 저렴한 분양단가(3.3㎡당 45만 원대)를 자랑하고 있는 제천 제3산업단지에 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면서 "이번 협약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투자를 협의 중에 있어 수일 내에 또 다른 투자협약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