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 왜 늦어지나
보은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 왜 늦어지나
  • 김석쇠 기자 ssk4112@dailycc.net
  • 승인 2021.04.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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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절차 등 이유…오는 6월 중 착공
법주사 전경 (사진=김석쇠 기자)
법주사 전경 (사진=김석쇠 기자)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충북 보은의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聖寶博物館) 건립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14일 보은군와 법주사에 따르면 속리산면 사내리 산 1-1 외 4필지 일원에 사업비 180억원(균특 90억, 도비 45억, 군비 45억)을 들여 성보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법주사측이 문화재청에 신청한 성보박물관 건립사업은 지상 2층에 건축 전체면적 3391㎡ 규모다.

보은군과 법주사측은 애초 2019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문화재가 위치한 인근에 건축행위 시 문화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는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절차 등으로 애초 건립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4월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를 열고 '속리산 법주사 일원 내 성보박물관 건립'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

괘불 폭, 높이를 조정하는 등 구체적인 설계는 전문가 조언을 받아 시행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다음 달 중에 건축행위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6월 중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찰방식과 시공업체 선정은 보은군과 법주사 측이 협의를 통해 확정 지을 예정이다.

불교 회화 전문 박물관인 성보박물관을 건립하면 법주사가 보유하고 있는 동산문화재와 불교 관련 유물의 보관과 전시로 불교문화 체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법주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성보박물관 건립 추진 일정이 애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법주사와 협의를 통해 향후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속리산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창건한 1500년 고찰이다. 법주사 일대는 2009년 12월 명승 61호와 사적 503호로 지정됐다.

법주사 안에는 국내 유일의 목탑인 팔상전(국보 55호)과 쌍사자석등(국보 5호), 석연지(국보 64호) 등 국보 3점이 있다.

사천왕석등(보물 15호) 등 보물 12점과 천연기념물 2점, 충북도 유형문화재 22점 등 모두 43점의 지정문화재가 등록된 문화유산의 보고(寶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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