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 중·고등학생 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 19 검체 결과 관내 A 중학교와, B 중학교에서 각각 1명씩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C 고등학교 학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학교 또 다른 학생 한 명은 재검 대상자로 분류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강원도 원주의 음악 관련 학원을 다니며 제천 350번 확진자의 차량에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현재 3개 학교에 33명의 의료진을 파견, 운동장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운영 중"이라며 "검체는 3개 학교 확진 학생과 같은 학년 약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내일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