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한 농가 위한 두 팔 걷은 3탄약창 장병들
일손 부족한 농가 위한 두 팔 걷은 3탄약창 장병들
  • 장선화 기자 adzerg@naver.com
  • 승인 2021.04.14 2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탄약창 장병들이 꽃과 꽃의 만남을 주선하여 화접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 3탄약창 제공)
3탄약창 장병들이 꽃과 꽃의 만남을 주선하여 화접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 3탄약창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성환)지역은 ‘배’가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배 꽃은 자가생식능력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수정을 해야 하는 ‘화접’이 필수적이다.

또한 배 꽃 수정에 적합한 개화시기는 연 4~5일로 매우 짧아서 일시적으로 대규모 인력이 필요하며, 해당기간에 화접을 하지 못한다면 일년 농사가 실패할 수 도 있다.

게다가 천안 성환 지역 주민의 대부분이 6~70대 이상의 고령자여서 많은 농가들이 인력난을 겪는 상황에 코로나 19로 외국인 노동자 수도 80% 급감하여 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육군군수사령부 예하 탄약지원사 3탄약창은 매해 봄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찬안배원예농협을 통해 배 농장 화접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가 더 심해지는 상황이지만 지역 농민의 어려움을 두고 볼 수 없어 민간인과의 접촉을 통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절차를 준수한 가운데 화접 대민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3탄약창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주임원사 등 30명의 인력을 지원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장병들이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민간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다.

화창한 햇볕 아래 송이송이 핀 배꽃들 사이에서 3탄약창 장병들은 인접 꽃들의 소개팅을 주선해주며 화접 작업을 수행했다.

화접대민지원에 참가한 변동준 하사는 "코로나 19로 휴가를 잘 나가지 못해 답답했는데 대민지원을 통해 갑갑한 마음을 풀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활동이어서 뜻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3탄약창은 “제한사항이 없는 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해 언제든지 지역사회에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기사
인기기사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 용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인쇄인 : 이영호
  • 주필 : 유영배
  • 편집국장 : 최인석
  • 「열린보도원칙」 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노경래 042-255-2580 nogol69@dailycc.net
  • 충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