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신 접종에 앞서 75세 이상 어르신(1만2654명)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와 접종동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에 동의한 1만36명(전체 83.5%) 중 3510명의 어르신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될 예정으로 향후 정부의 백신 공급 물량에 따라 접종대상자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백신접종이 7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8일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통해 운영 적합성을 인증한데 이어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를 설치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접종인력을 확보했다.
또한 신속하고 원활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접종기간 동안 공무원 120여명과 소방서, 군부대, 경찰, 자원봉사자 등을 파견, 신원조회 및 예진표 작성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까지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 119 구급차와 보건소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켜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협조를 통해 이상 반응 시 신속한 대응 태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같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군청 전 부서 공무원 700여명을 모니터링 요원으로 투입해 접종 후 3일간 1일 1회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연락두절 시 즉시 현장에 방문토록 하는 등 어르신 맞춤형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이종천 보건소장은 현장요원들에게 “75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접종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이 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바란다.”며 “군민들은 이번 예방접종 후 발열, 몸살 등 감기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열이 39도 이상이면 즉시 119로 전화해야 하며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를 극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