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학동에 따르면, 최근 중학동으로 전입한 이용선 대양유통 대표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국류 600개(120만원 상당)를 중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중학동은 이 대표의 뜻에 따라 관내 1인 청장년가구 및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6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동3길 김정자 씨(83세)는 백미 30kg을, 이훈주 한밭농원 대표는 백미 50kg을 각각 기탁했다.
기탁자들은 “중학동에서 진행하는 기부미(米) 프로젝트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에 기여하고 싶어 동참했다”고 말했다.
전홍남 동장은 “자발적으로 꾸준히 이어지는 쌀, 부식 등의 후원에 감사하며, 서로 사랑을 나누는 지원자를 발굴 · 확대해 다정다감한 중학동을 만들어 나아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3미 프로젝트 관련 강선혜 담당자는 “중학동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한 한 주민의 말이 중학동 모든 주민들의 소리가 될 수 있도록 3미(기부米, 나누味, 깔끄美)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