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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을 다룬 본지 창간호 의미-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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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28 17:20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올해 16주년을 맞는 본지 창간호 면면이 새롭다.

여기서 말하는 면면은 지역 핵심개발과 관련한 심층취재를 의미한다.

명실공히 지역의 대변지로 충청권 메가시티구상과 호흡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른바 대전-세종-충남·북이 하나의 공동운명체라는 기조 아래 4개 시도가 이미 천명한 범 충청권 개발과 관련해 획기적인 변화와 향후 과제를 제시한 셈이다.

이 과정에서 방향을 설정하고 대망의 2021년 비전과 목표를 예단하는 것은 기존의 집을 다듬고 고치는 일 못지않게 손이 많이 가기 마련이다.

이는 지나온 면면을 되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더욱 비상의 나래를 펴야 하는 제2의 창간을 겨냥한 확고한 의지의 결과이다.

코로나19 비상시기속에 29일 선보인 창간호는 앞서 언급한 충청권 메가시티구상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원년인 만큼 이에 걸맞은 지면쇄신은 지역대변지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올 본지 창간호의 키워드를 충청권 메가시티구상에 초점을 맞춘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혁신의 출발은 편집내용과 디자인 그리고 기사의 면면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충청권 핵심과제를 다룬 심층분석은 본지가 지향하는 향토지의 향방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도 창간호와 관련한 주요 화두를 떠올린다.

“지방지의 최대 과제는 무엇인가?”가 바로 그것이다.

그 답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좋은 신문은 독자들에게 친밀감을 안겨주고 그들의 의견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주는 것이다.

이는 늘 깨어있는 신문을 뜻한다.

모름지기 독자가 외면하는 신문은 아무 의미가 없다.

독자들의 알거리, 볼거리를 충족시키되 이를 재조명키 위한 언론사의 역할에 충실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여기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나는 언론매체의 급증 속에 오직 독자만을 의식하며 정도를 걷는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충청신문이 창간 16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서 과감한 지면쇄신과 함께 정론·직필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제 충청신문은 그 서막을 열고 충청권이 지향하는 범도민적 메가시티구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늘 그래왔듯 항상 검증의 끈을 놓지 않고 고해성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위치와 내일을 위한 비전에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가?, 그리고 향후 우리가 지향해야 할 숙제는 무엇인가를 다시금 되묻는다.

그에 대한 대답은 예나 지금이나 늘 강조해온 우리만의 독특한 신문제작이라고 여겨진다.

다시 말해 독자들의 애환과 따끔한 충고를 빠짐없이 각종 지면에 반영해 모름지기 대전 세종, 충남·북을 대변하는 지역향토지로 거듭 나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앞서 강조한 지역대변지의 의무이자 역할이다.

지방지 생명의 원천은 충청권과 함께하는 지역 이슈 재조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사 내용의 비중 여부를 떠나 핵심이슈와 과제를 소상히 전할 때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평가는 당연히 독자 여러분의 몫이다.

기사 하나하나에 대한 잘잘못을 가리고 그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준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앞서 언급했듯 독자들의 비판과 제언은 충청권을 대변하는 충청신문 발전의 바로미터이다.

올해도 변함없는 격려와 채찍을 통해 늘 자부심을 갖도록 배려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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